웹기획 썸네일형 리스트형 갑<>을(갑)<>병(을/갑)<>정(을) 우리나라 계약서를 보면 상호 관계를 '갑(甲)'과 '을(乙)'로 칭한다. 사실 이 '갑'과 '을'은 어떤 지위적인 '표식'보다는 '지칭'의 의미로 시작되었으리라. 헌데 우리나라 계약 관계에 있어서 '갑','을'은 종속적 지위적 의미로 사용되고 당연히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인 듯 하다. 예전에 나의 멘토와 술 자리에서 이 '갑' '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자기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주고 합당하게 돈을 받는 것인데 왜 굽신거려야 하고, 주종처럼 되는 것일까요? 나는 반드시 당당하게(?)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줄겁니다" 라고 얘기했었던 것 같다. 물론 멘토는 나에게 무언가 얘기해줬겠지만, 그 당시 나의 '갑'에 대한 불만으로 귀담아 듣지 않았던 것.. 더보기 웹기획자가 되려면 뭘 해야죠? 이 일을 하다보면 나는 가끔씩 디자이너나 개발자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는다. "웹기획자가 되려면 뭘 해야죠?" 음..솔직히 짧게 얘기해 줄 만한 성격은 아닌데... ㅡㅡ;;; 그래도, 질문하는 사람은 지금 당장 뭔가 얘길 해주길 원한다.. 할 수 없이 난 얘기를 해준다.. 음.. 우선 기본적으로는 IA설계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IA설계는 사용자가 가장 쉽게 목표하는 정보에 최대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 과정 중엔 레이밍 선택도 중요합니다. 그 다음은 UI를 설계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개 디자이너 출신들일 겨우 UI에는 자신감을 나타내지만, 실제 UI설계에 있어서 이쁘게(?) 꾸미는 것은 20~30% 밖에 안된다고 얘기를 해준다. UI설계를 위해서는 고객사가 어떤 컨텐츠와 DB.. 더보기 넓고 얕게, 좁고 깊게 - 에이전시에서의 기획자는... 넓고 얕게, 좁고 깊게 - 에이전시에서의 기획자는... 기획실 회식자리에서 기획자들끼리 논쟁을 벌인적이 있다. 여러 분야의 기업 프로젝트 접해보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한 분야의 기업 프로젝트를 접해보는 것이 좋을까? 물론, 회사의 배려에 의해서 자기가 원하는 프로젝트를 담당할 수 있을 때의 얘기가 되겠지만 말이다. (근데 어느 에이전시가 그렇게 일을 준단 말인가...어느정도 관리자급이 되면 또 모르겠지만 말이다. ㅎㅎㅎ) 여러 분야의 기업 프로젝트를 접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의 기획자들은 이렇게 말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다룰 줄 알아야 진짜 기획자가 된다. 한 분야의 프로젝트만 다루다보면 보는 시야가 좁아진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접하다보면 경험에 의한 노하우 형성에 더 큰 산을 쌓을 수 있다. 한 분.. 더보기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맞짱뜨면 누가 이길까? 답 : 목소리 큰 넘이 이긴다...(어느 싸움이나 마찬가진가??? ㅡㅡ;;;) 좀 우스운 발상에서 질문을 해본다. 디자이너와 기획자의 맞짱... 그러나 우습기만한 발상은 아니다. 실제로 일을 하다보면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싸우고 있는 꼬락서니를 종종 본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 중 한가지는 기획자와 프로그래머의 싸움은 디자이너와 기획자의 싸움보다 적다는데 있다. 기능적인 구현에 있어서 한다 못한다 정도의 마찰은 있어도,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라는 식의 싸움은 별로 못봤다. 따지고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디자인과는 다르게 프로그램은 공식에 의한 결과가 딱떨어지기 때문이다. 쿼리에 따라 나오는 결과물이 있기때문에, 뽑아내는 항목만 정의하면 끝이다. 그런데 디자이너와는 왜그리 싸울까? 어느 날.. 더보기 웹에이전시에 들어가고 싶은데 경력자만 원하니...Ⅱ 역시 딴지쟁이는 적(?)이 많은게 사실인가 보다. 며칠 적 쓴 '웹에이전시에 들어가고 싶은데 경력자만 원하니'를 보고 누군가가 답변을 해주셨다. 원본글을 비교하면서...역시 토론은 좋은거야 ^^ 해서 그분의 글에 대해 나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기획자로써 에이전시가 왜 비추인가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지요. > >메이지 에이전시 (메이저에이전시도 솔직히 우리나라에 두세개정도만 인정) 빼고 솔직히 에이전시에서 배울 만한 것은 그다지 없습니다. => 메이저이건 중소업체건 어떻게 일을 배우는냐가 다릅니다. 삼성에 들어갔다고해서 꼭 모든 업무를 잘 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에이젼시에서 본인이 어떻게 일을 하느냐가 과제이겠지요 메이저에 들어갔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꾸준히 .. 더보기 웹에이전시에 들어가고 싶은데 경력자만 원하니... 내가 가입해 있는 클럽에 어떤 회원님이 웹에이전시에 들어가고 싶은데 경력자만 원해서 고민하는 글을 등록한 적이 있다. 당시 많은 다른 회원들이 답변을 달아주었는데... "가지마세요", "그런 곳엔 뭐하러 갈려고 그래요" 등과 같이 이유도 밝히지 않고 짧막한 글만 적어놓았다. 그래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 보고자 한다. 궂이 딴지 걸려고 이 글을 쓰는 것도 아니며, 그저 현실에 대해 답답함에 몇 자 적으려한다. ---------------------------------------------------------------------- 웹에이젼시 시장이 성장한지는 그닥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본다. 물론 초반에 거품도 많았고 회사가 무너지고 또 새롭게 나타나고 한 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에이젼시들.. 더보기 내가 하고 있는게 기획 맞어??? Ⅱ '내가 하고 있는게 기획 맞어???' 를 쓰고 난 후 어떤 분에 아래와 같은 같은 글을 달았다. 해서 그에 대한 답변을 '내가 하고 있는게 기획 맞어??? Ⅱ'란 제목으로 써보고자 한다. //////////////////////////////////////////////////////////////////////////////////////////////////////////////////// "맞는 말인것같긴한데.. 속시원한 답은 없네요. 웹에이전시에 맡기는 클라이언트들이 정책이고 전략을 요구나 해야말이지요. 대부분이 그냥 원하는대로 구현해주기만 바라지 않나요.. 이런상황에서 이 글이 과연.... " /////////////////////////////////////////////////////////.. 더보기 내가 하고 있는게 기획 맞어???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위에 '기획'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는걸까??? SI업체 사람들과 일해보면 그들은 '웹기획자'라는 사람들이 뭘 하는지...아니,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그나마 요즘은 웹SI 프로젝트들이 많아서 인식을 많이들 한다...ㅡㅡ; 땡큐지모...훔훔). 왜? 거야 개발자들이 직접 화면설계서(storyboard)를 만들어내니까... 화면설계는 우리가 만드는데요~라고 말하면 그들은... "그럼 나도 기획자네요???"라고 되묻는다...(젠장 맞을...ㅡㅡ^) 그럼 대체 난 뭐야? (니기미...) 보통 '기획자' 라고 하면 시장조사는 기본이며, 각종 통계자료, 정보분석을 토대로 앞으로 발전 가능한(수익을 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그.. 더보기 기획자로 산다는 것...PM으로 산다는 것...컨설턴트로 산다는 것...그리고... 참으로 오랜 만에 진상 프로젝트를 만났다. 그 어떤 프로젝트도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정신과에 가서 상담까지 받게 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나를 상담소로 보내버렸다. 기획자로 산다는 것...PM으로 산다는 것...컨설턴트로 산다는 것...그리고... 결국 이 바닥에 살고 있기 때문에 위의 3가지 고민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수주를 하기 위해 갖은 포장을 다하고 수주된 후에는 적당하게, 대충 만들어놓고 껍데기에 리본하나 달고, 반짝이 뿌려서 대단한 것을 만들어 놓은 것 마냥 으시대는 꼬락서니를 내 자신과 주위의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래서 '갑'이 되길 소원하며 그렇게 이 바닥에 살아가고 있는가 보다. 내 머리 속의 설계나 그림따위는 이미 없어진지 오래요... 고객 비위 거스르지말고 맞..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