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울타리 안의 영국인 연수를 오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갖는 희망 중 하나가 현지인을 친구로 만드는 것일 것이다. 아마도... 뭐 나 역시 그런 생각을 가졌었으니까... 한국에서 외국인을 그렇게 두려워하면서도 외국인 친구 한명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대부분은 할 것이다. 그래서 혹여 주변에 외국인이 있으면 친해보려 하는 노력도 해 보았을테고... 그러한 마음을 지닌채 영국인란 땅에 왔으니 영국인 친구 한명쯤 사귀는것이 얼마나 그리웠겠는가... 그.러.나... 막상 영국땅에 와보면 영국인을 사귀기란 하늘의 별을 따오는 것이 더 쉽고, 모세가 다시 홍해 바다를 가르는 것이 더 쉬워 보일 것이다. 첫째, conversation이 안되니 영국인에게 쉽게 다가가지도 않고 어쩌다가 다가갔다고 해도 그들과 그리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는 .. 더보기 아시아 학생을 쫓아내는 영국 지난 연말 영국은 비자법 강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비교적 학생들이 많은 이곳은 그러한 소식에 빨리 접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런던을 오가는 나는 쉽게 알 수 있었다. 비자 변경의 요지는 이러했다. 공부 하러 와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관계로 주간 job time을 줄이겠다는 것과 연수비자의 연장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기존 영국은 학생비자의 경우 주당 20시간의 job을 할 수 있었으며, 월 480파운드까지 급여를 받을 수 있었다. 계산해보면 시간당 6파운드(약12,000원-지금은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10,800원 정도이리라)정도...그러나 실제 6파운드를 받으면서 일하는 학생들은 극히 드물다. 이곳의 최저 시간당 임금이 5.75파운드인데 보통 5파운드 정도를 받으며 일한다. .. 더보기 Bournemouth library is Korean library??? 영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일이다. 하루는 선생이 수업 끝나면 뭐하냐고 물어봤다. 그때는 영국에 도착한지 며칠 되지 않은터라 집에 바로 가거나 도서관에 간다고 했다. 그러자 선생은 싱긋 웃으며 "ah~ Korean library"하는 것이 아닌가? 첨엔 못 알아 듣고 "No, Bournemouth library"라고 정정해서 대답을 해줬다. 그러자 선생은 "I Know. Bournemouth library's Korean library"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날 나는 수업이 끝난 후 도서관엘 갔다. 그리고 도서관에 온 사람들을 처음으로 유심히 살펴봤다. 아닌게아니라 절반 이상이 동양인들이었다. 외국 나오면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중국인인지 구분이 간다고 했던가? 한 눈에 봐도 그 동양인들 대.. 더보기 두달간의 좌충우돌 영국 생활기 영국 도착 4일째 되던 날... 이 곳에서 나는 제일 처음 시도한 것은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었다. 당시 아는 사람이라고는 한명도 없던터라 그저 몸으로 부딪쳐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물론 오기 전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계좌 개설과 관련하여 자료를 알아오긴 했지만 이래저래 저마다 다른 의견들이다보니 일단 덤비고 보자는 생각으로 도전에 임했다. 그나마 한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개설한다는 Lloyd 은행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수업이 끝난 후 여권과 학교레터를 챙겨들고 은행에 갔다. 훔...어느 창구에서 개설을 해야 하는지 쭈욱 훓어보았으나... 전부 cash 업무만 하는 창구 뿐이다...ㅡㅡ;;; 기다리는 줄은 왜 또 그리 길게 늘어서 있던지... 안내라도 받아 볼 생각에 주위를 둘러보니 information .. 더보기 영국 교통문화 이야기 오늘은 영국 교통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나도 한국에서는 명색이 오너드라이버요 베스트드라이버 였던 관계로 아무래도 영국에 처음 도착해서 너무나 다양한 차종을 보고 조금은 놀랐다. 강남 바닥에 굴러다니던 외국차를 보면 우와...저 인간들은 차암 돈이 많아서 좋겠다...뭐 이런 비스무리한 생각들을 하곤 했는데, 막상 이 곳에 와서 보니 쎄고 쎘다. 하기사 여긴 영국이다..ㅡㅡ;;; 가끔 길을 걷가보면 광고지(그래봐야 A4용지에 싸인펜으로 막써놓은 광고지)가 붙어 있는 자동차를 볼 수 있다. 중고차 판다는 얘기다. 중고차 업체에 가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1:1로 팔고 사는 것이다. 가격을 보니 600-800파운드(현재 시세 125만원-170만원) 정도 된다. 딱 보면 1500cc안쪽 일 것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