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연수

2.4.3 그리고 1 요즘 영국으로의 연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마도 visa법 강화로 인해 아시아인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되었기 때문이리라. 내가 지내는 동안만도 3번이나 바뀌었으니 말이다. 이곳에 와서 만나 본 한국 학생만도 백여명...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을 만났다. 그러면서 나는 그 학생들과 같이 술을 마시기도 하고 고민을 들어주기도 했었다. 그 애들은 나를 어려워 하면서도 어떨 때는 오히려 그 아이들이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었다. 나이가 많은 막내 삼촌뻘 이나 왕형님 정도로 그 애들은 나를 대했기 때문에 일 것이다. 혼자 먼 타지에 와 있는 그들의 속사정...그리고 외국에서 그들의 생활...결코 부모들이 바라 듯 좋지만은 않다... '2' 한국 학벌로는 경쟁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영국에 와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더보기
가까워지는 사람들... 위 사진은 숲이 아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처럼 산림욕장도 아니다. 그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공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을 찍기 위해 출사라도 나갈라치면 꾀나 분주하게 나서야 하지만, 이 곳에선 그저 덜렁 카메라 들고 운동화 신고 찔찔찔 10분 정도 걸어나가면 그냥 공원이 있다. 그것도 하늘 높이 뻗은 나무들이 많은 공원...부럽다... 잠시 거닐다보니 산딸기가 보인다. 우와우~ 설마 하면서 입에 넣어봤는데...산딸기 맛 그대로이다...우리나라에서 자연산 산딸기 맛이라도 볼라치면 숲을 헤집고 다녀야 하는데 말이다.. 또 잠시 거닐다보니 다람쥐가 돌아다닌다. 남산공원을 그렇게 다녀봤어도 다람쥐가 사람 다니는 길로 내려오는 걸 못봤는데...아니 다람쥐 구경 조차 하기 힘들었는데...여기서는 사람과 날짐승이.. 더보기
한국을 뜨다... 2009년 7월10일. 장마가 한창이던 한국을 나는 뜨게 된다. 전날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퍼붓던 비도 언제 그랬냐는 듯 멈추고 하늘은 맑다. 친구의 도움으로 인천공항까지 가는데 1시간여 밖에는 걸리지 않았다. 출근시간이 겹쳐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민자도로들 타고 간 덕분에 일찍 도착했다. 티켓팅을 하면서 수화물 무게 확인 작업을 했다. 예약당시 수화물은 30kg을 신청했으나 13kg이 오버 되어 추가 비용을 계산했다. 참고로 미국은 수화물 2개 40kg까지이며 유럽권은 수화물 1개 20kg이 기본이란다. 처음 30kg 신청을 잘 한 것 같은데... 문제는 13kg에 대한 추가 비용이다...무려 43만원 돈을 더 냈다... ㅡㅡ;;; (지랄~ 영국 가기도 전에 돈 지랄부터 하기 시작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