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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있는게 기획 맞어???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위에 '기획'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는걸까??? SI업체 사람들과 일해보면 그들은 '웹기획자'라는 사람들이 뭘 하는지...아니,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그나마 요즘은 웹SI 프로젝트들이 많아서 인식을 많이들 한다...ㅡㅡ; 땡큐지모...훔훔). 왜? 거야 개발자들이 직접 화면설계서(storyboard)를 만들어내니까... 화면설계는 우리가 만드는데요~라고 말하면 그들은... "그럼 나도 기획자네요???"라고 되묻는다...(젠장 맞을...ㅡㅡ^) 그럼 대체 난 뭐야? (니기미...) 보통 '기획자' 라고 하면 시장조사는 기본이며, 각종 통계자료, 정보분석을 토대로 앞으로 발전 가능한(수익을 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그.. 더보기
기획자로 산다는 것...PM으로 산다는 것...컨설턴트로 산다는 것...그리고... 참으로 오랜 만에 진상 프로젝트를 만났다. 그 어떤 프로젝트도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정신과에 가서 상담까지 받게 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나를 상담소로 보내버렸다. 기획자로 산다는 것...PM으로 산다는 것...컨설턴트로 산다는 것...그리고... 결국 이 바닥에 살고 있기 때문에 위의 3가지 고민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수주를 하기 위해 갖은 포장을 다하고 수주된 후에는 적당하게, 대충 만들어놓고 껍데기에 리본하나 달고, 반짝이 뿌려서 대단한 것을 만들어 놓은 것 마냥 으시대는 꼬락서니를 내 자신과 주위의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래서 '갑'이 되길 소원하며 그렇게 이 바닥에 살아가고 있는가 보다. 내 머리 속의 설계나 그림따위는 이미 없어진지 오래요... 고객 비위 거스르지말고 맞.. 더보기
우리 엄니는 mp3 안써요...ㅡㅡ;;;; 우리 어머님은 욕심이 참으로 많으시다. 새로 나온거 이쁜거 보면 가지고 싶어 하시니까... 하다못해 핸드폰 벨소리, 대기음악도 최신곡만 찾으신다...(으으~ 그 돈은 전부 내가 계산한당...ㅜㅜ) 그러던 어느 날...엄니께서 핸폰을 바꾸고 싶어하시는거다... ㅡㅡ;;;;;;; 하나 사주었으면 하시는거다...ㅡㅡ;;;;(난 돈을 쌓아놓고 사는 줄 아신다...왜냐하면 허구한 날 야근을 하니 야근 수당이 대따 많은 줄 아시니까...쩝) 핸폰 가게에 갔다... 직원 왈... "이 핸드폰은요 카메라가 어쩌구...MP3가 어쩌구...DMB가 어쩌구..." 저겨...다 좋은데요...저희 엄니는 통화랑 메시지만 되면 되걸랑요... 직원 땀 흘린다...."그런건 없는디요...ㅡㅡ;;;;" 고객이 필요로 하는 웹사이트는 .. 더보기
컨설턴트, 마케터 그리고 플래너?? 기획이란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가 내게 이런 질문을 했다... "형, 컨설턴트랑 마케터랑 플래너는 어떻게 달라요????" 너무너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정말로 모르겠다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던 그 후배.... 휘유...(한숨...쩝) 오늘 아침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데 직장 선.후배??? 또는 상사, 부하직원인 듯한 두사람의 대화가 사람들에 밀려 서서 잠들어 있던 내 귀를 타고 들어온건 컨설팅이 어쩌구 마케팅이 어쩌구 하는 말들이었다... 그와중에 몇 해전 후배를 쥐어 박았던 그 질문이 뜬금없이 떠올른거 왜 였을까... 시골에서 과수원을 하는 김씨 아저씨가 있다... 김씨는 몇년째 사과를 재배하고 있지만, 늘 똑같은 수확량에 똑같은 수입만 있을 뿐이었다... 어느 날.... 더보기
UI설계는 기획자의 몫??? 몇해 전에 기업데이터를 제공하는 모기업의 SI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그때, 고객이 가장 주안점으로 본 것이 바로 UI였다. 여기서 헷갈려서는 안되는 것이, 레이아웃, 디자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어떤 정보를 어느 위치에 배치하여, 사용자가 가장 쉽게 접근하여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나는 고객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일 처음으로 한 작업은 컨텐츠 사용 통계치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워낙 많은 양의 정보를 제공하다보니, 그 많은 정보중에서 end-user가 가장 많이 보는 컨텐츠는 무엇을까를 찾아내서 노출시키기 위한 목적 이었습니다. 두번째 작업은 ERD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통계상 나타나지 않은 또 다른 컨텐츠가 존재하는지를 보기 위해서였다. 세번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