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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상으로의 도전

Durdle Door

Bournemouth에서 차로 약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Durdle door...

우리나라의 대관령 목장과 울릉도를 합쳐 놓은 듯 한(?) 느낌을 받은 곳이다.

처음 입구에서부터 펼쳐진 언덕을 가로지른 길을 보면서 저걸 우찌 올라가나 한숨 부터 나왔다.

그래도 돈을 투자하고 왔으니 도대체 어떻게 생긴 문(door)인지 보긴 해야겠지?

한참을 그렇게 올라간 언덕은 나의 가슴을 확틔게 해주기 충분했다. 긑이 보이지 않는 해안선을 기준으로 어디가 바다요 어디가 하늘인지 모르겠다던 어느 글귀처럼...진짜 모르겠더라...

헌데 부러운 것은 그런 풍경을 언제나 바라 볼 수 있는 집이 저어~ 언덕 아래에 있다는 것이다...(젠장...도대체 집 주인은 누구야? 진짜 부럽다 ㅡㅡ;;;)

뭐 암튼 저건 내 집이 아니니 부러움에 흘러내리던 침은 닦아내고 다시 언덕을 올라가야겠지...

언덕 꼭대기에 오르자...나의 눈 앞에 병풍처럼 펼쳐진 white cliff...

그건 말그대로 병풍이었다...아무 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하얀 바탕의 병풍...

그저 걷던 걸음을 멈추고 머엉하니 바라만 봤던 cliff...저것이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이란 것에 다시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뭐 더 이상 자연을 논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저 느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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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차로 40 분 거리에 위치한 Durdle door는 주차하기 위해 돈을 지불 하는 것을 빼고는 그 어떤 입장료도 받지 않았다. 주차장 부근에 Fish&cheeps과 Ice cream을 파는 몇몇 식당을 빼고는 그저 동네 주민들의 집 뿐이었다. Durdle door 까지 걸어가면서 이동식 car shop(ice cream)하나를 빼고는 그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들은 그저 자유롭게 와서 자유롭게 여유를 즐기고 가면 그 뿐이었다.
지방자치제 운운하며 사람들이 조금만 모였다하면 입구를 가로막고 입장료를 받고 어느 새 식당과 잡상인이 북적이고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으로시끄러운 우리나라의 휴양지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관리자 같은 사람이 있기에 안되는 영어로 물어봤다. 입장료는 받지 않느냐고..
그 사람은 약간은 의아해하며 그러나 웃으며 친절하게 대답해줬다.

이것은 우리의 것이 아닌데 입장료를 받을 이유가 없지않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