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한민국의 영원한 '갑' '을' 논쟁 하필.. 하필이면 이즈음에서 남양 사건이 터지네요 갑을관계 드러븐건 이미 예전부터 누구나가 다 알고 있었던거고 소위 윗 분들 알면서 모른척 눈 감아줬더랬는데 며칠 전 모정당에서 대단한 일 한 것 마냥 대기업과 중소기업 거래 관련 법안 통과됐다고 대대적으로 동네마다 플랜카드 휘날리더니 곧바로 남양 사건이 터진건...음... 기사꺼리 무진장 많았을꺼고 차마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속으로 울분을 삼키며 술자리에서 누군가(을) 한탄을 했을 보도성 정보가 쎄고 쎘을텐데 이 시점에서 남양이 터진 건 진짜 오지게 밉보였던 모양이네요 아직도 소위 공공기관 조차도 나라장터 이용해서 최소 입찰을 하면서 하는 말 "지들이 싸게 해준다는데 우리가 뭐라 합니까?" 그렇지 우리야말로 뭐라 하겠습니까? 우리가 싸게라도 해서 납품하겠.. 더보기 갑<>을(갑)<>병(을/갑)<>정(을) 우리나라 계약서를 보면 상호 관계를 '갑(甲)'과 '을(乙)'로 칭한다. 사실 이 '갑'과 '을'은 어떤 지위적인 '표식'보다는 '지칭'의 의미로 시작되었으리라. 헌데 우리나라 계약 관계에 있어서 '갑','을'은 종속적 지위적 의미로 사용되고 당연히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인 듯 하다. 예전에 나의 멘토와 술 자리에서 이 '갑' '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자기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주고 합당하게 돈을 받는 것인데 왜 굽신거려야 하고, 주종처럼 되는 것일까요? 나는 반드시 당당하게(?)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줄겁니다" 라고 얘기했었던 것 같다. 물론 멘토는 나에게 무언가 얘기해줬겠지만, 그 당시 나의 '갑'에 대한 불만으로 귀담아 듣지 않았던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