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썸네일형 리스트형 갑<>을(갑)<>병(을/갑)<>정(을) 우리나라 계약서를 보면 상호 관계를 '갑(甲)'과 '을(乙)'로 칭한다. 사실 이 '갑'과 '을'은 어떤 지위적인 '표식'보다는 '지칭'의 의미로 시작되었으리라. 헌데 우리나라 계약 관계에 있어서 '갑','을'은 종속적 지위적 의미로 사용되고 당연히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인 듯 하다. 예전에 나의 멘토와 술 자리에서 이 '갑' '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자기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주고 합당하게 돈을 받는 것인데 왜 굽신거려야 하고, 주종처럼 되는 것일까요? 나는 반드시 당당하게(?)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줄겁니다" 라고 얘기했었던 것 같다. 물론 멘토는 나에게 무언가 얘기해줬겠지만, 그 당시 나의 '갑'에 대한 불만으로 귀담아 듣지 않았던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